속지마 다 거짓말이야
prayerdoc
20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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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하소서 제작진 여러분, 신앙관련 방송이 홍수처럼 넘쳐나는 시대지만 그럴수록 좋은 프로그램에 대한 갈급함도 커져가는 시대에 이렇게 재미가 있으면서도 매번 새로운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TV나 유튜브 시청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새롭게 하소서' 만큼은 출연하시는 분들의 믿음뿐 아니라 진행자들의 진솔하면서도 매끄러운 진행과 환상적인 케미에 볼 때 마다 한마음으로 울고 또 웃게 됩니다. 간증 위주의 서적도 수없이 많이 만들어지고 또 소모되어지고 있기에 신앙서적을 고를 때 간증서적은 가급적 피하는 사람중 하나이지만, 얼마전 뜻하지 않게 '속지마 다 거짓말이야(필명 나예신)'라는 책을 읽으며 진솔한 감동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와 몇 번이나 책을 덮고 마음을 추스린후 다시 읽지 않을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차근차근 적어 놓은 저자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저자와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있는 나 자신을 눈물 속에서 발견하게 되곤 하였습니다. 죄로 왜곡된 세상속에서 끊임없이 나의 자존감을 망가뜨리려는 세상의 속삭임을 저자의 인생 속에서 접할 때 마다 '속지마 다 거짓말이야'라고 대신 외쳐주고 싶어지지만, 다음 챕터로 넘어갈때 마다 저자의 삶은 또다른 어려움, 더 큰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가운데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이 임재가 저자의 삶 속에 임하고 계신 것인지 이 책을 통해 나의 삶 속에 임하고 계신 것인지 고민하게 되는 은혜를 누리기도 하였습니다. 책을 다 읽은후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야겠다는 열망이 생겨 소그룹모임에서도 함께 읽고 나눔을 가져보기도 하고 평신도간에 양육을 하는 과정 가운데 받은 은혜를 전달해 보기도 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함께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 주변의 지인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 특히 결핍된 가정과 원치 않는 환경 속에서 태어나 하나님을 바로 알기 너무나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정작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은 느끼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또 죽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죽지 못해 살아가는 연약한 성도들에게, 저자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도록 '새롭게 하소서'가 사용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어디에 있는지 우리는 다 알지 못하지만 연약한 한 사람을 들어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지극히 비효율적인 방식이 '새롭게 하소서'를 통하여 또다시 역사하시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