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살까지 저의 삶은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대낮부터 소주 7병을 들이켜고 길거리나 산, 공원 바닥에 쓰러져 잠드는 것이 일상이었고,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죽고 싶을 때마다 소주 10병을 마시며 자살을 시도하던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그러던 마흔 살의 어느 날,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한 존재가 서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그분이 천사인 줄도 모르고, 그저 계룡산 귀신이 와상 환자이신 육신의 아버지를 데리러 온 줄로만 알았습니다. 영적으로 철저히 눈이 멀어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결국 그해 추석 사흘 전, 저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차가 그대로 하천에 추락했습니다. 얼마나 취했는지 차가 빠진 줄도 모르고 잠들었다가, 지나가던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되었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8%였습니다. 당연히 면허는 취소되었고 막대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끔찍한 사건은 하나님이 저를 부르시는 신호탄이었습니다. 추석 당일, 작은형의 간절한 전도로 처음 교회 문을 밟았습니다. 처음 두세 달 동안은 여전히 술을 끊지 못해 술 냄새를 풍기며 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다 교회 집회에 참석하여 간절히 기도하던 중 방언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다음 날,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제 눈앞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교회 안으로 폭 1미터, 길이 30미터에 달하는 거대하고 강렬한 빛이 쏟아져 들어온 것입니다.
이어진 집회 목사님과의 상담 시간, 저는 "술을 끊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애원했습니다. 목사님은 함께 방언으로 기도하자고 하셨고, 기도를 시작한 지 딱 1분 만에, 아까 보았던 그 강력한 빛이 제 이마를 뚫고 들어왔습니다. 그 순간 저를 묶고 있던 더러운 술귀신이 떠나가는 축사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날 이후 제 삶은 180도 뒤바뀌었습니다. 술병을 든 손에는 성경책이 들렸고, 논산 온 동네를 누비며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일"을 미친 듯이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2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기도 제단을 쌓았고, 교회의 소개로 믿음의 자매를 만나 축복 속에 결혼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 거리로 나갔습니다. '예수구원' 입간판을 세워두고 지나가는 차량들을 향해 꼬박 1년 동안 허리 굽혀 인사하며 전도했습니다. 이후 하나님의 강권적인 인도하심으로 신학을 공부했고, 마침내 목사가 되었습니다.
목회자가 된 후 노방전도와 함께 전국 신앙상담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성령님께서 심령이 상한 자들을 치유하기 위해 "신앙 상담 중에 귀신을 쫓아내는 축사 사역도 함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축사 사역을 시작하자 놀라운 영적 권세가 나타났습니다. 영안이 열려 천사들에게 명령하여 영혼들을 괴롭히던 악한 귀신 2만 마리를 결박했고, 그들을 무저갱에 던져 넣어 완전히 봉인하는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위해 기도할 때, 염증과 암세포를 성령의 불로 태워버리는 강력한 신유와 권세 사역의 열매들이 맺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낮고 천한 자를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강력한 군사로, 영적 치유자로 사용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주깁볼 목사 알코올 중독자에서 축사 암치유 사역자가 되기까지
주깁볼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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