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작은 배달 전문 식당을 운영하며
부지런히 살아온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 ›열심히 꾸려온 식당을 정리하고
한적한 곳으로 이사한 다음 해,
남편에게 병환이 찾아왔습니다.
‹ ›한동안은 남편이 운전해
서울의 교회까지 함께 다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길을 함께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아내는 홀로 가까운 교회를 찾았습니다.
‹ ›방송을 통해 받은 위로와 은혜가
누군가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라며
저금통에 마음을 모았습니다.
하루에 조금,
또 하루에 조금 모으다 보니
어느덧 여러 해가 지나 있었습니다.
‹ ›그래서 오랜 마음이 담겨 묵직해진 저금통을
CBS에 건네주었습니다.
‹ ›부부는 직원들을 반갑게 맞으며
시원한 수박을 내어주었고
함께 먹으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어 갔습니다.
부부는 아쉬운 마음으로 직원들을 배웅하며
또 하루를 보내주었습니다.
‹ ›그 모든 순간, 예수님은 보고 계셨습니다.
기쁜 날에도 힘겨운 날에도.
함께 즐겁게 교회를 다닐 때에도
홀로 조용히 시골길을 걸어갈 때에도.
그리고 지금도 함께하고 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