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품은 당신의 따스함으로
사랑의 참 뜻을 알려주신 주님.
언어가 아닌 삶을 통하여
당신의 사랑을 전하고픈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여, 이 시작에 새로움을 더하소서.
기적을 이룬 한 곳에 머물러
자신을 드높이기 보다는
이 곳 저 곳 다니시며
사랑 없는 곳에 사랑을,
치유 없는 곳에 치유를,
죽음 있는 곳에 생명을,
억압 있는 곳에 자유를 베푸셨던 주님을 기억합니다.
당신께서 나의 헌신을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선교에
자신을 드높일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아닌
당신의 삶만이 깃들어지기를 소원하오니
무엇보다도 모든 것 이전에 나를 비우는 영성의 회복을 이루소서.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
이루시되 온전히 이루신 당신의 사역처럼
우리의 선교의 노력도
기분에 담긴 한 번의 열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리 질러 기도한 한 번의 다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교가 삶이 되어
내 나의 삶을 통하여 예수를 드러낼 수 있는
깊이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추리라 하신 그 말씀이
나의 삶에 이루어지길 소원합니다.
당신을 위한 하나님 선교를 마음에 품은 내가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지혜 있는 자로의 거듭남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향기를 향내 낼 수 있는 선교자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목적이셨던 당신의 뜻을 품은 당신의 동반자로,
하나님 나라의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지금 이 시간에도 그 어디에선가
사투를 벌이며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내 나의 삶에서 선교의 참뜻을 이루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선교를 하는 이의 마음가짐을 위한 기도 (9월 17일)
200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