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얼굴에 그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 (7/10,화)
2007.07.10



하나님!
오늘도 내 나의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당신을 향해 두 손을 모아 기도합니다.
이 미소가 내 얼굴에서 빛나게 하소서.
허나 그늘아래 잠시 쉬어가는 여유도 있게 하시사
얼굴에 그 그늘이 오래 머물지 않게 하소서

마음에 검게 드리워진 근심의 색깔이
고개 숙인 얼굴에도 나타나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을 통하여
나의 마음을 들켜버리는
아쉬움 가득한 그 애환을
주여, 위로하여 주시고
다시금 내 얼굴에 미소를 소생케 하여 주시사
당신의 사랑을 담아
모든 것들에게 축복할 수 있는
아름다운 얼굴이 되게 하여주소서.

성경책에 자취를 남기고 간
많은 여인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가난한 자들에게 거룩한 기쁨을 약속하시고,
아픈 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허락하신 주님,
이 기억과 하나가 되어
얼굴에 미소가 사라진 나의 삶을 치유하여주소서.

마라의 쓴 물이 변하여 생수가 되듯이
나의 이 쓴 눈물이 변하여
기쁨의 웃음이 되게 하소서.
하여
그 웃음을 통하여
나의 삶의 갈증을 해갈 시켜주시고
당신의 힘을 빌어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어
새롭게 거듭난 나의 얼굴을 통하여
당신이 나에게 원하시는 새 일을 행하게 하소서.
다시 살아난 기쁨을 통하여
웃음이 있는 얼굴로 드려지는 예배가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