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모든 것을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이는,
그래서 부모에게는 그 모든 것이 당신의 축복인
세상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푸소서.
깜빡거리는 한 번의 눈짓이 가족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얼굴에 가득담긴 웃음이 모든 슬픔을 위로해주고,
어미의 사랑을 맛있게 먹는 그 모습이 새로운 희망을 주는
세상의 아이들에게 사랑 베푸소서.
어미는 심장소리에 사랑을 담아
당신이 주신 선물을 품고
모든 근심 속에서 자유로운 기쁨을 누리며,
아비는 바라보는 아름다운 그림을 마음에 품어
수고로이 경작한 삶의 터 위에
당신이 주신 뜻을 세워 아이와 함께한 미래를 그리게 하시니
아이를 통하여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 사랑의 아이가
이제 하늘을 동경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몸을 땅에 세워 한 걸음을 내어 딛으니
주여,
그 위대한 창조의 움직임에 함께 하여 주소서.
터 위에 세운 그 발걸음에 균형을 이루시고,
땅에 닫는 그 작은 힘에 존재의 무게감 허락하시고,
바라보는 어미와 아비의 눈에 아이를 향한 진지한 계획이 있게 하시사
세상을 향한 발걸음이 그 누구보다도 자유로울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해 양육할 수 있는 사랑을 허락하소서.
아직 그 작은 발 모두를 땅에 딛지는 못하지만,
방향을 몰라 앞으로 뒤로 우왕좌왕 거리며
보는 사람들을 마음 조리게 하지만,
어미의 잡은 손 의지해서 일어서고,
아비의 잡은 손 의지해서 균형을 잡고,
가족의 웃음 의지해서 즐거움으로 걸음을 시작하고,
당신의 사랑의 품안에서 아직 알지 못하는 미래를 꿈꾸는
그 소중한 생명을,
그 사랑의 보물을
주님 보호하시고 사랑하여주소서.
세상을 향해 내딛은 첫발에 축복으로 안수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기도(6/10,일)
2007.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