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바라보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한 창조로 보이지 않는 사람들,
그래서 삐뚤어진 마음으로 손과 발과 머리를 움직이는 사람들을
당신의 선함으로 사랑하여주시옵소서.

마음과 생각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목자의 음성을
왜곡된 바탕으로 듣고
선하지 않은 것으로,
새롭지 않은 것으로,
다시금 뱉어내는 그 가여움을 긍휼히 여기소서.

숲을 정원으로 만들고,
생명 없는 광물로 도시를 만들고 ,
자연을 농장으로 만들며,
하나님이 선물하신 모든 것으로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그 선함과
우리를 통한 새로운 창조가
사람들의 마음에 깃듯 왜곡됨을 통하여 무너지고 있사오니
주여 용서하여 주소서.

모든 것이 착취의 수단으로 변질되는 세상,
모든 것이 살인의 도구로 만들어지는 세상,
하늘이 검게 물들고,
바다가 그 신선한 온도를 잃어버리고,
산이 제 색깔을 찾지 못하는 이 세상,
광활 무비한 모든 것이 독차지 되는 이 세상,
하여 하나님의 사랑도 독차지하려는 생각으로 진리도 오용되는 세상,
왜곡이 판치는 이 세상에게
주님, 긍휼의 자비를 베푸소서.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선한 의지를 선물하여 주시어
그 의지로 그들의 행동을 변화 시켜 주시고,
날마다 새롭게 반복되는 그 행동의 변화가
자신을 드러내는 색깔과 습관이 되도록 하여주시고,
그 습관이 그 사람 내면을 움직이는 성격이 되게 하여 주시사
하나님의 사랑의 은혜가운데
새롭게 태어나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선한 의지를 심어주시고 그 위에 은혜의 단비를 내려 주시사
새롭게 거듭나는 새로운 생명을 축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