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 하늘이 문을 열고 속삭이는 소리에 귀를 기우려봅니다.
주님이 무덤에서 부활 하셨단다!
부활하신 주님이 너를 보러 가신단다!
부활의 아침!
부활의 동산을 오르며 기쁨의 소리를 듣습니다.
그렇게 힘겨웠던 날들도
이젠 그리움으로 돌아봅니다.
다시 또 그 자리로 돌아갈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오늘의 나를 낳은 날들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던 날
무덤에 갇혀 다시는 볼 수 없으리라 낙심하던 날
그날에 우리는 다시는 일어 설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닫힌 하늘이 문을 열고 속삭이는 소리에 다시 일어 설 수 있었습니다.
주님이 다시 사셨단다!
부활하신 주님이 너를 만지신단다!
부활의 아침은 희망입니다.
그토록 힘겨웠던 날들이 기지개하며 새 날을 열어가는 새 힘이 되는 기적입니다.
하나님!
부활의 아침에 당신을 만난 지금 당신과 함께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수 있기에
보지 못해도, 보지 않아도 우리는 주님의 부활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져야할 십자가를 이젠 지고 가렵니다.
이른 아침 저마다의 문을 나서는 우리의 걸음이
십자가를 지시고 무덤에서부터 부활의 언덕까지 오르시던 주님의 걸음이 되기까지
주님과 함께 영원토록 세상의 희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부활의 아침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주님과 함께 영원히!(4/8,일)
200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