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침을 만나는 마음이 두렵습니다.
주께서 지신 십자가에서 들려오는 말씀으로 우리의 심장은 박동을 멈추고
우리의 발은 더 이상 걸음을 계속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배반으로
우리가 외면한 그 길에서 지신 십자가 그 위에서 숨을 몰아쉬며 말씀하신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소서!”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어머니 보소서 아들입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내가 목마르다!”
“다 이루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큰 소리가
이아침 우리의 눈을 열고 마음을 두드립니다.
주님!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우리도 질 수 있나요!
저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신 말씀이 사실 인가요!
지금은
잊게 하여주십시오!
오직!
나의 죄를 사하시려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사랑만을 보게 하여주세요!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시며 큰 소리로 마침표를 찍으신 주님의 사랑만을 기억하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은혜로만 마음을 채우고 은혜로 뛰는 심장의 박동으로 시작하는 하루를 향해 달려가게 하여 주세요!
하나님! 우리 아버지시여!
우리 주님의 십자가로 얻은 새 삶을 인하여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오! 주님!(4/6,금)
200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