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따뜻하고 정성스럽게 차려진 식탁을 대할 때마다
우리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의 기쁨의 감사가 있었는지 이 시간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아직도 지구 곳곳에는 굶주림과 배고픔으로 눈물을 흘리며
도움의 손길을 호소하는 아이의 가녀린 손길이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배고픔으로 죽음 앞에 서 있는 그들은 진정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단지 일용할 양식을 먹을 수 있게 해 달라는 것뿐입니다.
하나님,
우리는 배가 불러서 먹고 남기는 음식 쓰레기가 차고 넘치는데
그들은 일용할 양식이 없어서 죽음 앞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
일용할 양식을 먹을 수 있다는 이 단순한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많은 아이들에게는
우리들의 관심과 사랑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이 주신 일용할 양식에 대한 감사가 없다면
그들에게 나누어 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우리들의 끝없는 탐욕으로는
그들을 향한 어떤 작은 사랑도 베풀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오늘도 우리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셨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우리가 누리는 행복을 기쁨으로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랑과 헌신이
오늘도 지구 곳곳에 아름다운 향기로 퍼져 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일용할 양식을 주심에 감사하게 하소서.(3/21)
2007.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