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거룩’이라는 단어는 왠지 어렵고 힘들게 느껴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지음 받은 만물은 거룩함의 불꽃을 소유하고 있다고
탈무드는 말합니다.
하나님 ,
조용히 말씀을 묵상하며 거룩하신 하나님을 그려보았습니다.
비록 추하고 탐욕스러운 모습일지라도 거룩하신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 자신의 죄를 내려놓고 겸손히 무릎을 꿇는 자의 그 간절한 눈물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보다는 다른 이들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다 바쳐 예수님의 복음을 들고 열심히 외치는 자의 땀방울 속에서 또한 거룩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상 속에 있으면서도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되어 진 기독교인의 삶을 추구하는 자의 결단과 열정 속에서도 거룩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 슈바이처박사나 테레사 수녀와 같은 분들을 거룩하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은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인간과 다르게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하지 않고 인간의 탐욕과 열망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거룩함을 따라 살아갔습니다.
하나님,
그런 거룩함의 불꽃이 활활 타 올랐으면 합니다.
자신만을 바라보는 이기심을 버리고, 진정으로 다른 이들을 사랑하며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갈 때 영원히 거룩함의 불꽃이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완전한 거룩함이 없을지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을 향한 거룩함의 불씨가 타 올라 온 몸을 불사르게 될 그 날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거룩함의 불꽃이 타오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거룩함의 불꽃을 소유하게 하소서(2/3)
2007.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