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다시금 새로운 달의 첫날을 맞이하였습니다.
2007년 새해를 시작하여 하나님 앞에 많은 결단을 하며 새롭게 믿음을 굳건히 세우고자 기도하였는데 아무것도 해 놓은 것 없이 이렇게 한 달이 흘러 눈 깜작 할 사이에 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늘 지키지도 못할 많은 말들로 믿음을 나타내고자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또 새로운 날을 허락하시어 따사로운 아침 햇살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늘 반복되어지는 생활 속에서 쉽게 지나쳐버리기 쉬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놓치지 않고 믿음의 기도로 한 날, 한 달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항상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해 주시고, 나의 생각과 아집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도록 언제나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열심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더욱 말씀의 깊이가 깊어지고, 기도의 넓이가 넓어짐으로써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진 영혼 모두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소유하게 하시어, 그들을 섬기는 일에 사심 없이 기쁨으로 행하게 하시고, 더불어 나 자신의 일보다는 다른 사람의 일에, 나아가 교회를 세우는 일에, 더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하는 일에 앞장서 나가는 열정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도 삶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길 원합니다.
눈물 흘려 기도하는 손길 위에,
무릎 꿇어 말씀 읽는 입술 위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길 원하며,
그 은혜가 나에게만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향기로 흘러 넘쳐,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는 일에 헌신되어지도록 더욱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가득가득 채워 주옵소서.
그러나 무엇보다 나의 삶 속에서 우선되어야 할 것은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하는 참된 예배자로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말씀과 기도로 충만한 하루가 되게 하소서 (2/1)
2007.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