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악한 소리를 듣습니다.
그 소리를 듣게 되면 두려워하게 됩니다.
마음이 급해지고, 행동이 급해집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심을 기억치 못하고 홀로 있다고만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은 버리고,
위기를 모면해 보려고, 목숨을 살리려고 도망합니다.
먼저 구해야 할 것을 구하지 않고,
엘리야처럼 죽기를 간청하는 잘못된 기도를 하게 됩니다.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서 잠이든 엘리야에게 천사를 보내신 하나님,
잠든 나에게 주의 영을 부어 주소서.
절망에서 일어설 수 있도록 나를 깨워주시고,
나의 온갖 상처를 어루만져 주셔서 일으켜 세워 주소서.
세상의 소리에 두려워 떠는 나를 잡아 주소서.
힘을 낼 수 있도록 주의 은혜를 더하여 주소서.
주의 말씀으로 나를 먹여 주소서.
그리하여 다시는 세상의 소리에 힘이 빠져
정신을 잃고 땅에 쓰러지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세상의 악한 소리 가운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리게 하소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급해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소망을 품게 하소서.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다시 일어서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어루만져 주소서(11/29 수)
2006.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