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먹여 주시옵소서(7/9 주일)
2006.07.10

하나님,
제가 주님을 바라봅니다.
나의 주인이 되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께서 손을 펴시면 만족하여 살고,
주께서 얼굴을 숨기시면 두려워 떨며
오직 주님만 바라봅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예배함으로 주 앞에 나아가는 이들을 통하여 영광 받으소서.
고백함으로 주 앞에 엎드리는 이들을 통하여 영광 받으소서.

주님을 바라보는 이들을 먹여주소서.
오늘도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고,
죽음의 골짜기를 벗어나도록 함께 하옵소서.
주께서 내 곁에 함께 계셔서 시름이 없게 하시고,
지팡이와 막대기로 인도 하셔서
걱정이 없게 하소서.

야곱이 우물을 팔 때마다 그곳을 물로 채워 주신 하나님,
주의 백성들이 삶의 터전에서 땀을 흘릴 때마다
풍성하게 채워주시고, 풍성하게 거두게 하소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그 이름을 부르며 전할 때마다,
큰 은혜를 채워 주소서.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곳간이나 창고도 없는 새들을 먹이시는 하나님,
우리를 새보다 훨씬 더 귀하다고 하셨기에
주께서 돌보아 주심을 믿고
오늘도 주안에서 기뻐하며 살게 하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