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지금까지 흔들리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사람들의 말과 행동 때문에 흔들렸습니다.
나와 뜻이 다른 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한없이 약해지며 흔들렸습니다.

일이 잘될 때는 감사하지 못하고, 성공에 도취되어 욕심에 흔들렸고,
일이 어렵게 되었을 때는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두려워하며 흔들렸습니다.
타나 남은 부지깽이와 같은 것들을 두려워하다가 흔들려 낙심했습니다.
믿음이 없어, 도마처럼 의심하다가 흔들렸습니다.
세상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흔들렸습니다.
하나님,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은혜 주시는 하나님,
흔들리지 않도록 은혜 베풀어 주소서.
우상을 숭배하던 아하스왕에게도 선지자를 보내어 말씀하신 하나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나에게도 말씀하여 주소서.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의 하나님이니, 떨지 말아라.
내가 너를 강하게 하겠다. 내가 너를 도와주고,
내 승리의 오른 팔로 너를 붙들어 주겠다고 말씀하신 주님.
나의 발걸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태산이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흔들리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
원수들이 나를 친다 해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성도로 오늘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