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이 땅에 평화를 주소서(6/25 주일)
2006.06.26

하나님!
아직도 이 나라와 이 민족 가운데 전쟁의 아픔이 남아있습니다.
여전히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고,
서로를 믿지 못하고 경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가족을 잃었음을 잊지 않게 해 주시고,
교회와 성도들이 깨어나 이 땅에 평화를 심어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들이
미움과 상처와 분열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싸매는 평화의 도구로
온전히 쓰임 받게 해 주소서.
내가 속한 곳에 평화를 심어가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는 자로 살게 하시고,
대립하며 사는 사람보다는,
화해와 평화를 이뤄가려고 애쓰는 이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주님, 언제 이 분단된 나라가 하나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 잘못된 사상은 속히 무너지게 하시고,
다시 전쟁으로 황패하게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모든 이산가족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며, 만날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 주소서.

주님! 탈북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그들의 영혼 속에 주님께서 찾아가 주셔서,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현실에 좌절하지 않게 하시며,
주님의 은혜로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는 복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