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직도 이 나라와 이 민족 가운데 전쟁의 아픔이 남아있습니다.
여전히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고,
서로를 믿지 못하고 경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가족을 잃었음을 잊지 않게 해 주시고,
교회와 성도들이 깨어나 이 땅에 평화를 심어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들이
미움과 상처와 분열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싸매는 평화의 도구로
온전히 쓰임 받게 해 주소서.
내가 속한 곳에 평화를 심어가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는 자로 살게 하시고,
대립하며 사는 사람보다는,
화해와 평화를 이뤄가려고 애쓰는 이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주님, 언제 이 분단된 나라가 하나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 잘못된 사상은 속히 무너지게 하시고,
다시 전쟁으로 황패하게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모든 이산가족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며, 만날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 주소서.
주님! 탈북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그들의 영혼 속에 주님께서 찾아가 주셔서,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현실에 좌절하지 않게 하시며,
주님의 은혜로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는 복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이 땅에 평화를 주소서(6/25 주일)
200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