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아픔도 함께 나누게 하소서(5/9 화)
2006.05.09

동병상련 이란 말처럼
아파 보니깐 아파하는 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깊이 느낄 수 있고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아파하는 자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알게 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처럼
믿는 우리가 아파하는 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어야 하는데
주님 !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도 작음을 고백합니다.

몇 마디의 위로의 말과, 그저 곁에서 지켜봐 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싶고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없는 우리의 연약함을 주님은 아시죠?

주님께서는 이 땅에 사시면서 인간이 당하는 고통을 다 당하셨고
그러기에 우리의 연약함을 너무도 잘 아시고
우리의 아픔도 이해하시기에 주님만이 우리의 참 위로 자가 되심을 믿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허물로 인해 찔리셨고
주님이 우리의 죄악으로 인해 상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주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은 것처럼

이 아침에 간절히 기도합니다.
온갖 아픔으로 남모르게 아파하며 슬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이 찾아가셔서 어루만져 주시고 위로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슬픔을 딛고 일어나게 하시며 소망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을 통해 위로 받고 치유 받은 사람들이
아파하는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함께 기도하게 하소서.

그래서 이 땅에 많은 사람들이
그런 우리의 삶을 통해 아픔이 줄어들게 하시며
위로와 힘을 얻게 하소서.

우리의 참 기쁨과 소망이 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