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를 주관하시고
우리 영혼을 돌보시는 하나님,
9월의 문턱에서
주님의 놀라우신 섭리를 찬양합니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면서
우주와 역사를 다스리시는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하소서.
지난 무더위와 고난 속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달았습니다.
내 생각과 판단을 앞세우고
주의 뜻을 구하지 못했던
지난 날의 교만을 용서하소서.
세상의 수많은 소리를 뒤로하고
하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세밀하게 말씀하시는 주의 뜻을 따라
오늘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눈앞에 당장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우리 삶을 이끄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의지하게 하소서.
빠른 결과에 대한 조급함을 버리고
주님이 정하신 때를
잠잠히 기다리게 하소서.
내 삶은 나의 소유가 아니라
주님이 맡기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면서
청지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게 하소서.
나 한 사람의 안위에서 벗어나
지구촌 전체의 평화를 가꾸는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뜻이 매일의 삶에 나타나고
이뤄지기를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