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709(목) 다움교회 양승언 목사
2026-07-09

아침의 태양보다 더 빛나는 햇살로 우리의 삶을 깨워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난 밤의 어둠과 피로를 거두어 주시고, 7월의 푸르른 숨결 속에 새로운 하루를 선물로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계절이 더 깊어지고 세상의 푸르름이 더해 가듯, 우리의 영혼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더욱 깊어지고 풍성해지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앞으로 더 큰 은혜로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시길 간구합니다.

때로는 인생의 무더위와 소나기 같은 시련 속에서 지치고 낙심할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피할 바위가 되어 주시고 그늘이 되어 주신 주님의 신실하심을 붙잡게 도와 주소서.



날마다 우리를 새롭게 빚어 가시는 아버지 하나님,

이 아침에 고개 숙여 기도하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소서.

어제까지 품었던 염려와 불안, 내 힘으로 짊어지려 했던 무거운 짐들을 이 시간 십자가 앞에 겸손히 내려놓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말씀을 붙잡고,

오늘 하루를 온전히 주님께 의탁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이웃과의 만남에서 원망과 시기의 말 보다는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게 하시며,

나의 유익을 구하기보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겸손한 마음을 주소서.

억울하고 힘겨운 순간을 마주할지라도 주님이 보여주신 오래 참음과 사랑으로 넉넉히 이겨내게 하시고,

매 순간 성령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을 따라 걸어가게 하소서.



상한 자를 고치시며 지친 영혼을 소생시키는 하나님,

질병의 고통과 무거운 삶의 무게로 신음하는 이웃들을 기억하여 주소서.

오랜 병상에서 소망을 잃어가는 환우들에게 하늘의 평안과 치유의 광선을 발하여 주시고,

경제적인 어려움과 관계의 깨어짐 속에서 눈물 흘리는 이들에게 찾아가시어 마음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새 힘을 공급하여 주소서.

우리가 그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작은 손길이라도 내밀어 주님의 사랑을 흘려 보내는 통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갈등과 대립 속에서도 화평을 이루시는 주님의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소서.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전쟁과 재해의 소식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구원하여 주시고, 온 땅에 주님의 평화가 임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 내딛는 걸음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이 가득하게 하실 줄 믿사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