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십자가에서 겪으신 주의 고난을 생각하는
고난 주간 화요일을 맞이합니다.
주님, 사탄의 속삭임을 물리친 주님처럼
우리를 지혜롭게 하소서.
세상 유혹과 거짓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말씀으로 진리를 분별하며
담대하게 말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소서.
겸손히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입니다.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며 살기를 다짐합니다.
읽는 말씀을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주의 말씀은 모두 진리임을 확신하면서
이해하고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게 하시고
항상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감람산에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셨던
종말에 대한 주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분별하게 하시고,
주님이 언제 오시든지 맞이할 수 있도록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깨어 있게 하소서.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거룩한 시간에,
자신의 죄와 연약함을 돌아보며
회개하는 마음을 품게 하소서,
주의 십자가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게 하소서.
주의 희생으로 얻게 된 구원에 감사하며,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며 살게 하소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 고난을 당하시고 죽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