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감사의 마음이 식지 않도록 (2/03 금)
2006.02.03

사랑의 주님,
세상이 아직 눈을 뜨지 않은 여명의 시간에,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오늘 새아침에도,
저희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하루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니,
이것은 오직, 어젯밤 편안한 휴식을 주신 주님의 은혜임을 잘 압니다.
부디, 소박하되 작지 않은 이 감사의 따스한 마음이,
오늘 하루가 저물 때까지 식지 않도록 하소서.

주님께 늘 감사하며 살듯
오늘 하루 저희가
만날 이웃들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소서.
작은 정성, 작은 베품에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도록 하소서.
이웃의 정성을 가려 셈하거나 재단하지 않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내 이웃이 나의 재산이요,
내 행복의 근원임을 깨닫게 하소서.
이웃의 기쁨을 가족의 그것처럼 기뻐하고,
이웃의 슬픔을 내 것처럼 여기는 저희들로 만들어가소서.
내 이웃을 남이 아닌 동반자로 여기는 그곳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땅에 전한 사랑이 다시 피어나리라 믿습니다.

저희들 하나하나가 주님의 사랑을 꽃피우는
작은 씨앗들이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