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7/11(화) 황인돈 목사
2017.07.10


사랑이 가득하신 하나님!
주님은 사랑의 샘이시며, 우리들의 마음에 사랑을 가득히 부어주시는 분이고,
사랑이 없는 곳에는 새로운 사랑의 불꽃이 피어나게 하시는 분입니다.
주님의 사랑이 있는 곳에 평화가 있으며,
주님의 은총이 깃든 곳에 기쁨이 있습니다.
사랑의 근원이신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셔서 함께 계시니 감사하며,
우리의 간절한 소원을 기도에 담아 올려드립니다.

현대인들의 마음에서 점점 사랑이 식어져 감을 느낍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는 저희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우리의 이웃을 무표정과 무관심으로 대할 때가 많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차가움을 느낍니다.
이 사회의 경쟁구도 속에서 우리 주위에는 동료보다 경쟁자들이 더 많습니다.
다투지 않으면 얻을 수 없고 경쟁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생각이
우리의 일상을 지배합니다.
사랑을 기대하면서 교회를 찾는 이들이 적습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교회에 실망한지 이미 오래되었다고,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랑할 줄 알고, 또 사랑을 나누고자 하지만
사랑이 메말라 가는 우리 자신을 발견할 때 저희는 민망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을 어디에서 구할 수 있습니까?
어디로 가야 채워질 수 있습니까?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주님, 주님이 오늘 우리에게 오셔서
사랑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메마르고 외로워하며 슬퍼하는 마음에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주소서.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시고,
슬픔에 잠겨 있는 마음을 위로하소서.
실망한 자에게 희망을, 쉬지 못한 영혼에는 안식을 주소서.
각박한 현대 사회 속에서 한 줄기 사랑의 빛으로써 세상을 보듬고 위로를 전하며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저희에게 사랑을 부어주소서.
그리 함으로 저희는 용서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사랑을 먼저 베풀며, 받은 은총으로 은혜를 베풀며 살아가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처음 사랑으로 교회를 새롭게” 아름다운교회
(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