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주님,
오늘은 7월 첫째 날입니다.
어느덧 반년이 흐르는 물과 같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반년을 돌아보며 베푸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백하며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니다.
내일은 맥추감사절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보리 수확의 첫 단을 기쁨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많이 거둔 자나 적게 거둔 자나 주신 열매를 주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주님은 광야에서도 때마다 만나를 공급하여 주시는 분이시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여 주시는 분이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믿음의 하나님!
올해는 너무 가물었던 탓에 작황이 좋지 않습니다.
아직 감자알이 다 영글지 않아 수확하지 못한 밭도 많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로 시작된 가뭄으로 지친 심신과 산천에
단비를 촉촉이 내려 주심에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비는 내렸지만 해갈에는 부족함으로 하늘을 바라봅니다.
우리들의 필요에 풍성히 공급해 주시는 은혜를 바라보며,
흡족하게 비를 내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여 감사하는 믿음으로
어려움을 이기고 승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 하듯이 ‘사랑 합니다’ 고백하며,
친밀함으로 들어가게 하소서.
범죄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습니까?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아니면 어찌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은혜와 긍휼을 의뢰하고 의지하며 바라봅니다.
사랑과 은혜의 강물 속에 풍덩 잠기게 하소서.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먹은 율법을 어긴 범죄자가 아니라,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게 하소서.
긍휼의 마음이 점점 사라집니다.
내 안에 사랑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내 마음이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사랑의 생기를 불어 넣어 주옵소서.
소망의 하나님!
두 팔을 벌리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주신 주님의 생명,
그 사랑을 가슴에 기억하겠습니다..
두 팔을 벌리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쉬게 하는 소망을 안고 싶습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 : 1)
오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의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381
새아침의 기도
7/1(토) 장영호목사
2017.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