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6/6(화) 황인돈목사
2017.06.05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신 주님,
아침마다 떠오르는 태양은 주님의 의를 나타내고,
밤마다 비치는 달빛은 그윽한 주님의 사랑을 노래합니다.

계절은 여름의 문턱에 이르러 마치 젊은이들의 호흡처럼 뜨거우며,
신록은 더욱 푸르러 자연과 생명을 창조하신 주님의 신비를 드러냅니다.
하오나 주님의 돌보심을 거절하고 돌아선 인간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마치 물 없는 사막처럼 세상은 메말라지고,
마음은 거칠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과 정(情)이 점점 멀어지는
지금의 현실인 것을 고백합니다.
주여, 죄 많은 이 세상을 불쌍히 여기시며
사람들을 치료하시고 새롭게 하여 주소서.

많은 사람들이 죄의 길을 가고 있으나
이 세상에는 선한 사람들도 있어서
마치 자신의 몸을 아끼듯 이웃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선한 마음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희생한 이들이 있으니,
주여 그들의 수고와 희생을 우리로 기억나게 하셔서
언제나 그들의 뜻을 이어 받들게 하소서.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운동으로, 6.25 전쟁 중에는 참전 용사로,
또 북한의 크고 작은 도발에 맞서 싸우다가,
또 나라의 안녕을 지키려다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이
결코 잊혀진 바 되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에 심어지게 하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이 땅 이 나라 대한민국에 태어나게 하심은
이곳의 백성이 되어 나라를 사랑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게 하심인 줄로 여깁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섬기듯,
나라를 사랑하고 백성들을 섬길 마음을 항상 주소서.
이 나라에 참된 평화가 정착되고 간절한 소원인 통일이 이뤄지도록
주여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를 도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처음 사랑으로 교회를 새롭게” 아름다운교회
(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