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시간의 빠름이 하루가 총알 같고, 한 주가 번개 같고, 한 달은 빛과 같더니 오늘은 12월 31일, 2016년 마지막 새벽입니다. 한 해를 되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부족하여도 한결 같은 사랑으로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방황할 때도 하나님은 우리를 품으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이 시간 주께서 베푸신 은혜를 감사하며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니다.
믿음의 하나님!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니라’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물과 자녀와 높은 지위를 자랑합니다. 그들은 예수 안 믿고 악한 것 같은데 잘삽니다. 예수 믿고 선하게 사는데 힘없고 가난한 이들도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세상의 가치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가치로 살게 하소서. 세상의 보화와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실 상을 바라보며 살게 하소서. 우리 인생은 한 뼘만큼 짧고 연약하니 잠깐이 아니라 전능하시고 영존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엄동설한 추위로 인해 몸도 마음도 어렵습니다. 요즈음 꽃시장이 위축되어 정성들여 키워온 꽃이 팔리지 않아 판매를 포기하는 이도 있고 아예 가게 문을 닫은 이도 있습니다.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는 위탁 부모조차 찾지 못하고, 정신 연령이 초등학생 수준인 중년의 아들을 둔 할머니의 사연에 가슴이 무너집니다. 주님 우리 모두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많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상처를 만져 주소서.
소망의 하나님!
2016년을 시작하면서 소망을 품고 달려왔지만, 결실을 맺지 못한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늘을 바라보며 나아가오니 위로하여 주시고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새 힘을 주소서.
하나님은 어떤 문제도 능히 해결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문제를 만난 우리가 참다운 믿음의 사람인지 지켜보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멋지게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
새아침의 기도
12/31(토) 장영호목사
201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