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2/23(금) 남은우목사
2016.12.19

우리를 보실 때마다 마음 아파하며 일어나 도우시는 여호와 하나님,
새 아침에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립니다. 귀하신 몸으로 초라한 이 곳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지금 어느 때 보다도 더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병자들이 고침 받던 베데스다 연못에서도 고침 받지 못한 병자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오늘 이 민족의 병을 고쳐 주소서. 애타게 부르짖는 두 맹인의 눈을 열어 주신 주님, 우리의 어두워진 눈을 열어주소서.
어제도 돈과 권력 때문에 신앙을 버린 사람들이 있었고, 오늘도 사탄의 유혹에 막혀 믿음에서 떠나 세상으로 가버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 주님, 우리가 믿음을 지키며 우리의 달려갈 길을 다 마치도록 우리를 인도하소서. 주의 백성들이 예수를 얻는 것이 금, 은을 얻는 것보다 귀한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주의 백성들이 예수 안에 있는 심오한 아름다움을 알게 하셔서 세상에서 말하는 돈과 권력의 아름다움이 허망한 것임을 알게 하소서.

천국 문을 열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여호와 하나님,
집나간 자식을 기다리던 아버지는 탕자가 되어 돌아와 품꾼으로 써 달라고 말하는 아들에게 “너는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잃었다가 얻은 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기다리심은 죄로 죽은 우리를 살리시기 위함이며, 세상 풍조에 휩싸여 살던 우리를 다시 얻기 위함임을 깨닫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받은 우리가 세상에서 죄로 죽은 자들이 예수를 바라보게 하는 격려자가 되게 하소서. 부르짖어도 응답이 없다고 실망하며 조급해 하는 형제자매들을 주의 사랑으로써 위로하는 위로자가 되게 하소서.

기꺼이 우리에게 오신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이 곳에 오셨으니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고 능하신 손으로 큰 일을 행하시며 비천한 우리를 높여 주소서. 우리의 사슬을 풀어주소서. 우리가 빛의 길을 가게 하소서.
이 아침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주님의 평화를 내려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망원동 새소망교회 남은우 목사(***-****-****. (jesciple@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