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1/25(금) 남은우목사
2016.11.21

희망의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우리가 단 잠을 자고 깨었으나 어제의 절망이 여전한 가운데 새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희망의 길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이 나라와 이 나라의 온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의 품에 거하여 주의 위로를 받게 하소서.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것처럼 온 마음으로 주께 나아가 기도할 때 우리를 만나주셔서 우리 삶에 희망의 열매가 넘치게 하소서. 바로가 무서워 미디안 광야로 피신했던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로를 무서워하지 않고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위대한 민족을 만든 것처럼, 우리도 어린 양의 피로 인침을 받고 그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위대한 나라를 이루게 하소서.

위로의 하나님
기온이 떨어져 차가워진 밤에, 때로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거리에 촛불들고 나가 이 나라에 평화가 임하기를 바라는 노인과 아이, 남자와 여자, 성인과 학생들을 위로하소서.
수능시험을 마치고 불확실한 미래를 바라보며 불안해하는 학생들을 위로하소서.
악화되어가는 경제상황 때문에 불안해하며 잠 못 이루는 상인들을 위로하소서.
돈을 과시하며 자랑하는 이들 때문에 상처받아 우울해하며 분노에 차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소서.
오직 십자가를 자랑하며 어린 양의 보혈의 능력을 믿는 주의 백성들을 위로하소서.

우리에게 생명의 빛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
별 빛을 따라 주님이 누워있는 곳까지 왔던 동박의 박사들처럼 우리도 우리를 비쳐주시는 주님의 빛을 따라 생명을 얻는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어두움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소서. 모세는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는 일에 끈질긴 태도로 일관하는 바로보다 더 강한 인내로 대적하여 승리하였습니다. 우리도 모세처럼 세상보다 더 끈질긴 신앙으로 힘들고 위험한 일에 포기하지 않고 감당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망원동 새소망교회 남은우 목사(***-****-****. (jesciple@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