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세상은 어둠 속에 묻혀 있어도 진리의 빛은 환하게 비칩니다.
사람들이 혼란과 좌절에 빠져 들어갈 때에 주님은 바른 길을 보여 주시고 그 길로 걸어갈 수 있도록 사람들을 불러 주십니다.
사람들이 네 편 내 편을 가르고 싸움을 하는 한복판에 오셔서 서로 하나가 되며 사랑할 수 있음을 주님은 자신의 희생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 사람의 모양으로 내려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
길이요 진리요 의와 생명이신 주님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이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안으로 찾아오셔서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다시는 옛날처럼 미움과 질투와 욕심에 얽매인 삶을 살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도와주소서.
주님, 사람들의 마음이 서로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가족의 애정이 식어가고, 교우들이 서로 문안하지 않으며, 대문을 마주한 이웃을 외면하고, 창조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친구를 불신하고, 사회를 원망하며, 자신조차 증오의 대상으로 삼아버립니다.
주님, 우리를 치료하시고 우리 마음을 주의 은혜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되 존귀하게 하셨음을 알게 하셔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며, 자신의 귀한 가치를 깨닫고, 존중하고 용서하며, 축복하고 사랑할 줄을 알게 하소서. 약한 자를 도울 줄 알고, 아파하는 자를 치료하며, 슬퍼하는 사람을 위로하고, 분노하는 사람에게 평화를 심게 하소서.
선한 일에 한 마음을 품게 하시고, 악한 일에는 함께 분노하며, 거짓을 분별하며, 유익한 일을 서로에게 권면하고, 유혹을 피하고 탐욕을 물리치는 일에 서로가 교훈이 되게 하소서.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 대림절이 곧 시작되는 이때에 더욱 간절히 주님의 임재를 사모합니다.
임마누엘 주님, 우리 모두에게 가까이 오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화해와 평화를 심는 제자들” 아름다운교회(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
새아침의 기도
11/22(화) 황인돈목사
2016.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