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에게 하나님 경외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저희는 세상에 태어나 사람들을 통해 세상사는 법을 배웠고, 나 자신이 홀로 서야 한다는 교훈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기심과 경쟁심이 가득한 이 사회 속에서 상대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내가 설 수 없었고, 누군가를 질투하지 않으면 나 자신에 대한 존재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살아온 우리들은 점점 자신만의 세계 안에 고립되어 사랑하고 친절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아무도 나를 생각해주는 이 없는 것 같고, 아무도 내 편 되는 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목자이시며, 영원한 친구이시며, 따뜻한 위로자요, 상처 입은 마음을 치료하는 친절한 의사이십니다.
나의 하나님,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오니 우리를 친근히 대하여 주소서. 우리가 주님을 구할 때 주의 얼굴빛을 우리에게로 향하시며, 질문할 때 대답하여 주소서.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고, 우리의 발을 붙들어 위험한 데에서 지켜주소서.
저희는 오직 주님만을 경외하며 나의 교만함과 독선과 스스로를 고립시켰던 이기심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 하오나 저희는 단 한 번도 주님 경외하는 법을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불쌍히 여기시고 저희에게 가르쳐 주소서.
자비로우신 주님께 기도하오니 어리석은 저희를 교훈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화해와 평화를 심는 제자들” 아름다운교회(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
새아침의 기도
11/8(화) 황인돈목사
2016.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