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9/20(화) 황인돈목사
2016.09.19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를 통하여 주의 나라를 세우시는 하나님,
주님께서 제자들을 택하여 세우시고 그들에게 성령을 부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로 인해 세계 각 나라에 복음을 믿는 사람들이 생겨나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게 하시고 오늘까지 주의 거룩한 교회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존재해 오게 하셨으니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그러나 주님, 이 시대 교회들이 아파하며 성도들은 눈물 흘리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 사랑이 메말라가고 선포되는 말씀들이 복음에서 변질되며 성도들의 희생과 섬김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는 물질적인 풍요와 지식의 범람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교만해졌기 때문이며, 교회와 성도들조차 세상 풍조에 휩쓸려가기 때문입니다.

주님, 이 시대와 교회를 기억하시며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오순절에 제자들에게 부어주셨던 성령을 이 시대 교회에 다시금 부어 생명을 주시고 그 어떤 사람이나 역사나 힘으로도 막을 수 없는 강력한 성령의 바람이 이 땅에 불어 오게 하소서. 성도들을 권고하사 깨어있게 하셔서 끝까지 주님만 바라보고 따르게 하시며, 분별력을 주셔서 욕심과 미혹의 영과 불의와 타협하는 거짓 복음을 분별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한 은혜로 교회를 돌보시며 지키시고 진리를 따라 인도해 가심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신 거룩한 말씀과 뜻을 이루시기를 원합니다. 세상은 변해도 주님은 변치 않으시며, 많은 사람들이 유혹에 빠져 멸망의 길로 간다 할지라도 엘리야 시대의 칠천 명과 같은 순결한 성도들을 이 시대에도 따로 구별해 두심을 믿습니다.

이른 아침에 간절한 마음으로 이 땅 이 시대의 교회를 위해 기도하오니 주님, 들으시고 응답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화해와 평화를 심는 제자들” 아름다운교회(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