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바다 건너, 산 넘어 쉬지 않고 봄을 부지런히 보내시고,
긴긴 겨울잠 자던 만물들이 모두 깨어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은총을 다 찬양하게 하시는 날에
주님은 우리에게 ‘깨어있으라’고 하신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니다.
믿음의 하나님!
오늘은 두텁게 얼었던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절기 경칩입니다.
얼었던 대지 위로 삼월의 따스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겨울 농작물의 새순이 돋아났습니다.
새순은 겨울을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면류관인가 봅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미래의 불확실성과 침체의 우려로 얼었던 경제를
잘 견디고 이기는 굳센 믿음이 있게 하소서.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말씀을 붙잡고,
오늘의 내 삶이 믿음으로 사는 모습,
믿음으로 잘되는 나 자신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소망의 하나님!
따스한 햇살 속에‘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지저귀는 새소리가 맑고 청아한가 하면
또 요란스럽기도 합니다.
생명의 기운이 넘실대는 때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의 심령에도 충만히 임하시길 소망합니다.
우리 인생과 민족 안에서 새로운 일들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사순절의 순례를 통하여 사랑의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 가기를 원합니다.
옆에서 몸이 아파 신음하며 손을 내미는 소리를 듣게 하시고,
뒤에서 경쟁에 밀려 눈물 흘리며 한숨 쉬는 마음을 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
새아침의 기도
3/5(토)
201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