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노래] 신청해요~
백리향
2012.09.11
조회 52
오늘처럼 청명하고 맑은 가을날 ...

가을을 타는건지...
내내 몸이 안좋아 침대에 누워서 라디오만 듣고 있다가
박가속이 시작되면서 살짝 기운이 나는 듯 몸을 움직이게 되네요.
그러다 "그래 이거야!" 하며
기타에 꽃혀 이렇게 가을 노래를 신청해봅니다.

남편이 기타치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친구집이나 형님 집에 가면 항상 기타를 한시간 정도 치고 만지고
하다 오는데 그럴때마다 집에 기타가 없어서 너무 안타까웠답니다.
빠듯한 살림살이에 값진 기타를 살수도 없는터라...^^

이번 가을에는 단풍이 예쁘게 물든 공원벤치에 나란히 앉아
남편이 치는 기타 소리를 듣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네요.


저의 마음을 담아서 가을노래 신청합니다^^

가을 은행나무 아래서 - 안치환
가을타는 여자 -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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