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으시겠어요.
꼬마.
2003.11.17
조회 93
안 그런면도 많겠지만...
.
.
저 방송반 하던 여고시절...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점심시간에
학생들,선생님들
신청곡 받아서 틀어주곤 했거든요.
저는
제가..
담당이 아닌 날임에도
점심 걸러가면서
후다닥 내려가
엽서 정리하고..
LP를 찾아놓았죠.
혹시 튈까 싶어
닦고..불고..
차~암 열씨미 했다구요?
그럼요..열씨미야 했죠.

근데요..
사실은..
제가 내 보내는 곡들중엔..
직접 신청받은 곡이 아니라
제가 생각하기에
그 선생님하구
어울릴 만한 곡들
언젠가 한번 선생님이
신청 해 주셨거나
좋다고 해 주셨던
뭐 그런 노래들..

방송반 친구들도..선배들도
몰랐던 얘기..
후후...

졸업하고도 만나는
방송반 모임에서
털어놓은 것도
불과 2년전...
덕분에 2차는 고스란히
제 주머니에서 나갔던 기억..
치사한 지지배들..

이 얘기..
울 방송반 선생님만
모르시면 되요.
아마...아시게 되면
절 세워놓구..마구 콩콩 때리실 거 같네요.
무~서~버~라...
방송반 선생님하구
단짝이셨던 선생님이거든요.
제가 끔찍히도 사.모.했던 그 선생님.

교내방송이라
조금은 월권(?)도
하곤 했지만..
그다지 엉망은 아녔으니
혹시 오해하지 마시길..

마음을 받아서
사연을 전하고
가슴 일렁이게 하는
음악 선곡 해 주시는
이런일을 하고 계시는
동숙님..우호님..영재님..이
문득 부러운 아침에..
이따 뵈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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