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맨발이*
2003.12.08
조회 64
오늘 하루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없어서는 아니 될
하나의
길이 된다

내게 잠시
환한 불 밝혀주는
사랑의 말들도
다른 이를 통해
내 안에 들어와
고드름으로 얼어붙는 슬픔도

일을 하다 겪게 되는
사소한 갈등과 고민
설명할 수 없는 오해도

살아갈수록
뭉게뭉게 피어 오르는
나 자신에 대한 무력함도

내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오늘도 몇 번이고
고개 끄덕이면서
빛을 그리워하는 나

어두울수록
눈물날수록
나는 더
걸음을 빨리 한다


-이해인 님-


*헉-- -
삼십분이면 너끈하던 아침 등교시간이
따땃한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 시계를 보니..
두 시간 하고도~오십분!

첫 눈이 왔다는 기쁨은 기상해설..오분 안으로 접었지만.
이런날 자동차를 왜 몰아야하는지 회의는
차를 끌고 나와서야 하게 되더군요.

악!
소리났던 아침이였습니다;
아침방송 디제이들도 진땀 꽤나 흘리더군요.
김갑수 씨도 첫 눈이란 늪에 빠져 지각..흐~

답답한 도로에서
허연 길 위에서
애써 좋은마음 찾아 명상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차 안 서랍에서 뜻밖에(?)발견한 초코파이 하나를 먹으며
지루~무료~~짜증..등등의 것을 함께 녹여 먹었답니다.

이 아침의 결론!
당분간 차 안에 과자 넉넉히~ 비축해둬야겠다.. ㅠㅠ;(흠~#)

감성이 충만한 님들과 연인들에겐 미안하지만.
오늘 화살기도는~> '낮동안 부지런히 다~아 녹아버려라'
입니돵~^^;

좋은 한 주 되세요~오 ^*^


*청곡/ 신효범/회전목마 주제곡
성시경/내게 오는 길
유재하/사랑하기 때문에

수고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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