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이 마지막 수업시간 인가요?
낯설고 생소하였지만 반짝 반짝 빛밝히며
두귀 쫑긋세우고 열심히 듣던,
두근 두근 설레임의 첫 수업시간...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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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관통하는 불화살같은 감동은 아니었지만
신선하면서도 약간은 들뜬 첫수업의 감동이
이젠 기억의 저편에 아련히 자릴하겠지요.
그때 BG로 깔렸던 이선희의 '누나야'~~~
넘 좋아서 잠시 호흡을 멈추고 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오래토록 가라앉아 있던 순수한 동심같은 것들을,
소복하게 먼지쌓인 사춘기의 센치한 추억을 들춰 내어주던
뜬금없이 찾아든 아름다운 추억의 수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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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수업시간]...
프랑스의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
아멜 선생님은 부드럽고 무거운 목소리로
오늘 수업이 프랑스어로 하는 마지막 수업이라고 말한다.
프랑스가 전쟁에 패하자,
알자스지방의 프랑스어 수업은 금지당했고 대신
독일어를 가르쳐야만 했기 때문이다.
프란츠는 그동안 프랑스語공부에 게으름을 피운 자신을 마음속으로 자책한다.
선생님은
국어를 굳건히 지키면 감옥의 열쇠를 쥐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깨우쳐 준다.
학교의 괘종시계가 12시를 알리고,
프러시아 병사의 나팔소리가 울려퍼지자
선생님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칠판에 "프랑스 만세!"라고 쓰고는
수업이 끝났음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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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멜 선생님의 프랑스어 수업은 끝이 났지만
우리들의 추억수업은 2004년에도 계속 되겠지요..
쪽지시험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거나
수업시간에 농땡이 부린 학생들은 새로운 각오로
임할겁니다. 그치요.^^*
가슴속 그리움의 동경으로 언제나 자리하는 추억수업이 되길 바래보며..
가족님들,
건강하시구요..
하시는 일마다 형통하시구요..
만복이 깃드시길..
행복만땅!! 웃음만땅!!
*^^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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