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동안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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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31
조회 144
놀랐쬬? 유가속과의 인연도 콱 채운 일년 .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리라..예상도 못했어요.
마지막 생방을 다녀와서는 멋찌게 폼도 잡아가며 머리를 쥐어짜듯이 한사람 한사람
얼굴을 기어해내며 글도 써 보았는데..순식간에 날려 보내곤 얼머나 허망 하던지
..생각해보면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건만 모두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함께했던 일년 그속에서 많이 정들어 버린 유가속~
똑같은 좁은 공간안에서 층층이 포개어져 함께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더러는 싸우고 더러는 미워하고 더러는 편들며 조아하고
더러는 한데 어우러져 허공을 떠돌아가는 이야기들...
같이 공감하며 기뻐하며 즐거워도 하고 축하도 했습니다.
또, 그 아래 우두커니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칼칼 거리는 사춘기의 소녀가 되어...정이 느껴지고 마음이 갔던 게지요.
직접 만나보니 다들 편안한 언니 같고 마음도 푸근한 옆집 아저씨 같아서...친구처럼 허물도 없어구요.
낯가림 심한 제가 글도 못 쓰면서...
맘 편하게 놀아 본 곳은 유가속이 처음이라...애착이 더 갔던듯합니다.
그래서인지 가슴아픈 사연을 읽으면 함께 아파하고.
새로운 사람을 맞이하면 많이 낯설기도 했지만...
좀더 오래도록 ..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락을 이루듯이 즐거움과 기쁨을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생기곤 했습니다.
너무 큰 욕심은 아닐텐데....보이지 않는 분들이 늘어갈때는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시렸던것도 같네요.(괜히 나때문인것 같아서...ㅠㅠ 그나마 지면을 빌어 사죄를~ )
하지만 새해에는....
제 옆의 자그마한 자리도 비워 두겠습니다.
고단할때 외로울때 좌절할때 언제든지 함께 나누어요.
유가속과 함께 하는 동안은 또 하나의 살림을 차리고있는
환영속에서.. 행복을 빌어 드릴께요.
그 살림의 한 공간 안에서 유가속과 즐거움을 누리시고.
저는ㅡ 조은분들과 인연을 맺게 된것을 무엇보다 감사드리겠습니다.남다른 감회에 젖어도 보면서 말이지요.
희망찬 내일을 꿈꾸어 보는 새해!
좋은 일만 보고 좋은것만 느끼고....좋은 추억만 간직하십시요.
모두들 많이 건강하시구요. 행복 하세요~~
좋은 날입니다. 눈이라도 펑펑 올것 같죠? 아름다운 약속 만들어가세요.바바이~
참! 영재님.피디님.작가님 수고 많으셨어요.
더욱 사랑받는 방송이 되어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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