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과 포인트
키라
2004.01.09
조회 49
제자중에 올해 열두살이 된 소년이 있습니다.
작년에 베스트셀러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라는 책이 있지요. 아마 그 녀석도 한국판 키라가 아닐까 생각해 보며 글 올립니다.
이름은 김준홍.
그 아이의 엄마는 쿠폰이라는 말과 포인트라는 말만 들으면
온통 신경이 곤두선답니다.
무슨 물건을 구입할라치면 어디서 정보를 얻었는지
가격에서부터 장단점까지 상세 비교표를 만들어 엄마에게 전해 주고 할인 카드를 쓰면 몇%를 아낄수 있고 포인트를 활용하면 얼마면 되고.... 도대체 끝이 없답니다.
또 인터넷 사냥을 얼마나 잘하는지
무슨 이벤트가 있다하면 100% 참여.
그곳에서 받은 크고 작은 상품들이 집으로 배달되어 아직 열어보지 않은 물건도 있다 합니다.
그래서 저도 몇가지 얻어 먹었습니다.
음료수, 라면 등등
얼마전에는 영화 감상 평을 써서 외식 상품권을 받아
멋지게 한턱 쏘아줘서 행복하게 맞아 주었답니다.
할인 카드, 포인트, 쿠폰에 대한 정보를 어찌 그리 줄줄 꿰고 있는지 옆에서 보고 있으면 감탄사가 절로 절로....
사실 전 짠순이하고는 거리가 멀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뭐 쿠폰이 어쩌고 포인트가 저쩌고 하면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거 뭐 얼마나 돈 된다고?' 쉽게 생각하지요.

하지만 제자 녀석의 말을 들어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한수 배우기로 했습니다.

'짠순이'
그 아름다운 이름으로 저도 2004년 제대로 살아보렵니다.

내용이 길어지면 영재님 힘드실것 같아
이만 총총총.

오늘 음악 선곡 + 영재님의 목소리 멋집니다.
코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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