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오빠가 40번째 생일이자... 지난 겨울 사고이후 하반신 마비 이후 첫 생일을 맞는 날이였답니다. 사고전 살아가느라 바쁘다는 이러 저런 이유로 4남매가 마음과는 달리 남처럼 지냈었는데... 일찍 돌아가신 아버님 대신인 오빠가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고 병원생활을 하게 되자 4남매가 모두 한마음으로 똘똘 뭉치고 마음도 모으고 넉넉치 못한 주머니를 털어 작은액수이지만 모아 병원비에 보태고... 사람은 어떤것이든 잃기만 하는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빠를 위해 무언가를 도움이 되고 싶지만 할 수 있는게 없더군요 휠처를 타고 생활을 해야 하는 오빠가 살고 있는 반지하집을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해져 왔던차에 모방송국에 사연을 올렸지만 잊고 있었는데... 어제 오빠 생일날 소식이 오고 취재도 나오고 확실한 결정은 아직 남았지만... 잘 되었으면 바램입니다. 유가속 가족들도 모두 기도해 주세요
평소 짬 나는데로 젊음이란 시간과 건강한 몸이 있어 기회가 닿는데로 독거노인 재가 봉사와 정신보건센타 요리봉사... 노인병동에서의 간호봉사... 장애인기관에서 목욕을 도우면서..또 복지관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한문을 가르치는 일들을 하면서 늘 조금더 많은 것들을 나누며 살고자 했던것이 소망이라면 소망이였는데... 오빠가 사고난후에는 반대로 저희가 많은 도움의 손길들을 받으면서, 고마운 사람들에 대해 가슴속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 되새기게 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고통스럽고 괴로운 시간들이 순간 순간 오빠 자신과 가족들에게 엄습해 오기도 하지만.. 지금은 욕창이 너무 심하게 되어 힘겨운 과정에 있기도 하지만 함께 하는 한 이겨나가는 것이 훨씬 수월하지 않겠나 생각하며 힘을 내고 용기를 내며 서로의 마음을 감싸고 위로와 위안을 얻는답니다.
열심히 살아가고 성실한 사람에게도 착한 사람에게도 불행은 찾아 오는것 같습니다. 다만 그 불행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헤쳐나가느냐에 자기가 행복에 설것인가 불행의 길에 설것인가도 달려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희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생활고에 또 사고로 또다른 이유로 힘든때인것 같습니다. 어려울수록 마음으로부터 용기를 잃지 않고 힘을 내 씩씩하게 사는것만이 희망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면 불행에 기운이 저만치 물러가고 모든 일들이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좋은 쪽으로 문이 열린다고 믿어요... 많이 기도해주고 함께 힘내며 지금 자신에게 있는것에 대해 감사한다면... 행복이 우리의 것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신청곡- 서영은-혼자가 아닌 그대... 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사람- 오빠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부탁드립니다. 저희 올케가 홍현미이고 올케 핸드폰입니다. 유가속을 위해 수고 하시는 모든 분들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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