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명절이 싫어요....
남왕진
2004.01.20
조회 142
해마다 명절이 가까워지면 마음은 더욱 쓸쓸하고
고향에 못 가는 서글픈 신세라서 눈물만 흐르고...
이번 설에도 예외는 아니군요.
독수공방 해야 할 걸 생각하니 아찔 합니다.
8년만에 처음으로 아내는 아이들과 시댁과 친정 나들이를
한다고 설레임 반 걱정 반으로 열차표를 확인하며 좋아합니다.
장사 하느라 맏며느리 노릇도 못 한다고 불편한 마음으로
걱정만 하길래 남편 걱정 말라며 다녀오라 했지만 미안한가
봅니다.
설날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 담긴 떡국 맛 본지도 오래되어서
기억도 가물가물 거리고 친구들과도 점점 멀어져 가네요.
올해는 장사도 신통찮고 8년째 객지에서 설을 맞이하려니
서글프기도 하지만 이게 내 운명이려니 해야죠.
이런저런 사정으로 저처럼 타향에서 쓸쓸한 명절 보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우리함께 힘 냅시다.
그리고 고향에 가시는 분 들 무사히 다녀 오시고
즐거운 설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음만이라도 고향으로 .......

물레방아: 순이생각
진송남; 고향처녀

시흥시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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