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했을때 .....
벨이 스무번이 울려도 받지 않아 그냥 끊어도..
애가 타지 않는 이가 있습니다
목소리를 듣지 않아도 마음이 느껴지는 이가 있습니다
길을 걸어도 눈을 감아도 생각나고 보고 싶은
이가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리는 이가 있습니다...
두~두~두~두~.....누굴까요...^^*
명절이 다가오면 더 보고 싶은 사람..어머님
이튿날 다시 전화를 합니다..벨이 열다섯번째 울리자...
여보시요..반가운 엄마 목소리가 들립니다
엄~~~~~마 어디 계셨다 오신 거에요?.....
엄마 빨래 하다가 왔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지만..
엄마가 빨래를 하다가 받으셔도
앞마당을 쓰시다..식사 준비를 하시다 받으셔도
그 모습이 그대로 눈에 마음에 보입니다...
엄마는 아신데요 오랫동안 전화를 끊지 않고 벨소리가
울리면 자식들이 하시는 줄 아시고....반가운 마음으로
아픈다리 절룩거리며 오신다네요............
또 이렇게 명절이 찿아 왔습니다......
엄마가 해주셨던 설날 음식들이 생각 나네요
봄에 뜯어 놓으셨던 쑥으로 만든 떡도......
생굴 넣어 끊인 떡국도 ..산에 올라가 열심히 말려놓았던
취나물 고사리 나물도.....
그리고 여러 가지 생선들과...문어 몇마리도.....
다음주에 고향에 내려가면 맛있는 설날 음식은 없겠지만...
엄마는 쑥떡 만큼은 냉동실에 꽁꽁 얼렸다가 내놓으실 겁니다
날씨 만큼은 추운 겨울이지만.......
어머님의 마음은 항상 봄날같은 따뜻한 마음일 것입니다..
그립습니다...
어린날의 어머님의 모습이..
날씨가 많이 추워 진다지요
오고 가는 길 편안하게 다녀오시길...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눈을 감고 걸어도..눈을 뜨고 걸어도..
이은미..보고싶은 얼굴...맞나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