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박살났습니다.
♠순수
2004.01.24
조회 90

--- * 슬픔이 기쁨에게 *----

나 이제 너에게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밤 거리에서 굴 몇개를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고있는 할머니에게
귤값을 깎으며 즐거워하는 너를 위하여
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주겠다

내가 어둠 속에서 너를 부를때
단 한번도 평등하게 웃어주질 않은 가마니에 덮힌 冬死者가 다시얼어 죽을때 무관심한 너를위해

흘릴줄 모르는 너의 눈물을 위해
나는 너에게도 이제 기다림을 주겠다

이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추겠다.

보리밭에 내리던 봄눈을 데리고
추위에 떠는 사람들의 슬픔에게 다녀와서
눈걷힌 눈길을 너와함께 걷겠다

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길하며 기다림의 슬픔까지 데려가겠다.

詩: 정 호승


이삼원(samwone)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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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괜찮다싶을 정도의 목소리를 가지신 DJ유영재님.
> 참 괜찮다싶을 정도의 예리한 손끝으로 선곡하시는 김우호PD님.
> 참 괜찮다싶을 정도의 순박함으로 감성을 옮기시는듯한 박동숙 작가님.
>
> 한살씩 더 드시고, 새해 福많이 잡으셨는지요.
>
> CBS의 특집방송과함께 맛깔나는 음식과 모처럼의 휴식 저또한 잘보냈습니다. (당연히 속한테는 미안했지만!)
>
> 큰형님집에서 2박3일 포식하고 돌아오던 어제 "박살 났습니다"
> 계량기가 동파되었군요. 그래서 어제하루 인근의 고모님집에서 가족들 1박하고,어제 전북 부안 시댁에서 돌아온 누님집에 모두가 있습니다.
>
> 저는 돌아와 계량기 교체를 했는데 여전히 물도 안나오고 보일러 가동도 되지않습니다.
> 급하게 오디오 크게틀고 냉방에서 독수리 입질하고 있습니다.
>
>
> 이유인즉_____________________!
>
> 인근의 군포 <경희분식=경희caf`e>조영욱님과 이경희님 오늘이 결혼 17주년 되는날입니다. 언제나 소리없이 <유가속>의 새로운 청취자를위해 수고하시고 방송을 아끼시는 가족분들.17년전 제주도 여행지에서 버스가 눈에빠져 한나절 굶어시다가 배가고파 부케의 사탕을 빨아드시던 그때의 추억을 오늘도 떠올리시겠군요.
>
> 그리고 내일은 인근 반월 대야미 시골에계신 노모님의 칠순이라 하십니다.
> 찬치를위해 뷔페에 예약했다가 몸이 불편하셔서 내일 가족들만 시골집에서 잔치를 하신답니다.
> 결혼기념일과 노모님의 칠순을 축하드리고, 만수무강을 <유가속>가족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
> *시골서오신 어머님 모시고 성남의 남한산성가신 큰형님,작은형님 가족과 전남 영암에서 귀경하고있는 동서와 처제 안전운행 하면서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형님! 생굴 가져갑니다요"하는 사랑스런 동서 빨리 도착하기를....
>
> 신청곡 올림니다
> 조영욱,이경희님이 특히나 좋아하는 이혜민(배따라기)노래 내마음은 외로운 풍차. 유익종 - 사랑 양희은 - 부모
>
> 수고하십시요. "나같은건 없는건가요" 녜!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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