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많이많이 받으세요.
설 연휴 보내고 모처럼 쉬는 날
좀 쉬려나 했더니
글쎄 내일 우리 둘째형님 오신다네요.
부랴부랴
친정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도토리가루 담가 불려서 도토리묵 쑤고 동그랑땡 부치고
응~ 또 뭐 해야지
맞아 조기손질해 놓아야지
국도 끓여놓고
긴 방학중 며칠 안되는 근무가 딱 내일이네요.
모처럼 친정어머니 뵈러 오시는 우리 형님
맛나게 점심이라도 차려드려야 하는데
죄송해서 어쩌지요.
둘째시누
집안 형편이 어려워 진학도 못하고 공장 다녀
동생(우리 남편) 학비 대고 집안 살림 다 꾸리셨다며
시어머니께서는 늘 형님께 잘해드려야 한다고 하십니다.
철없을때는 몰랐는데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새삼 감사하단 생각이 듭니다.
우리 나이엔
다 그랬을 거예요.
집안의 아들들 공부 시키느라
딸들은 공장에 나가 돈벌어 학비대고, 집안 살림 돕고
이제 잠시 나가
형님께 드릴 작은 선물이라도 장만해야 겠네요.
형님
죄송해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아이들 잘 키우고 더 열심히 살게요~
윤도현 밴드 '사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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