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노래가 너무 많다.
가수도 정말 많고 게다가 노래 잘하는 사람도 너무 많다.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도 정말 많고 노래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진짜 많아서 도대체 내가 설 곳이 없어 보인다. 사실 가끔은 내가 노래하는 사람인지 나도 잘 모를 때가 있다.
나는 어떤 날 라디오에서 들은 이름 모를 가수의 노래 한 소절로 위로 받은 적이 있다.
나의 노래도 누군가 듣는 이를 위로하고 그에게 한 편의 추억이 되는 노래이고 싶다.
아무도 노래하지 않는 세상의 버려진 것들에 대해서 노래하고 싶다.
또한 무수히 많은 것들 속에서 아름다움과 진실함으로 빛나는 노래이고 싶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그렇게 울어댔듯이
하나의 노래를 찾기 위해 나도 쉬지 않고 노래해야겠지.
언젠가 꽃이 피고 열매를 거두는 그날이 있으리라 기도하며.
하지만 깨닫게 되리라.
열매가 없어도 노래를 부르고 가슴에 품고 지내던 그 순간들이 내게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노래로 찾고자 했던 건 바로 나 자신이었음을 알게 되리라.
대학때 친구가 내게 보낸 편지글 중 약간을 올렸습니다.
노래하는 사람들의 심정인가 봅니다.지금도 무명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 친구는 진실함으로 누군가에게 한편의 추억이 되는 노래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여전히 열심히 입니다. 건강하기만을 기도해 봅니다.사랑하는 친구와의 진한 추억을 되살려보며
친구랑 노래방 가면 곧잘 부르던 노래들을 몇곡 올려 봅니다.
전유나...너를 사랑하고도
임주리...립스틱 짙게 바르고
노영심...그리움만 쌓이네
푸른하늘...눈물나는 날에는
녹색지대...사랑을 할거야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