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로즈마리
2004.01.30
조회 126
그는

그는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때
조용히 나의 창문을 두드리다 돌아간 사람이었다.
그는 아무도 나를 위해 기도하지 않을때
묵묵히 무릎을 꿇고
나를 위해 울며 기도하던 사람이었다.
내가 내 더러운 운명의 길가에 서성대다가
드디어 죽음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
그는 가만히 내곁에 누워 나의 죽음이 된 사람이었다.
아무도 나의 주검을 씻어 주지 않고
뿔뿔히 흩어져 촛불을 끄고 돌아가 버렸을때
그는 고요히 바다가 되어 나를 씻어 준 사람이었다.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자를 사랑하는
기다리기 전에 이미 나를 사랑하고
사랑하기 전에 이미 나를 기다린.

지은이-----------정호승



이젠 잊기로 했다.
하루에 조금씩...
갈길이 달랐다.
가는길이 달랐다.
가야할길이 달랐다.
목적지가 같지 않았다.
조금씩 지치고 있다.
보내고 밤마다,잠못들어도
훗날의 더큰 슬픔이 아니기 위해
잊기로 했다.
잊어야만 한다.

윤도현--------잊을께(신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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