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는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때
조용히 나의 창문을 두드리다 돌아간 사람이었다.
그는 아무도 나를 위해 기도하지 않을때
묵묵히 무릎을 꿇고
나를 위해 울며 기도하던 사람이었다.
내가 내 더러운 운명의 길가에 서성대다가
드디어 죽음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
그는 가만히 내곁에 누워 나의 죽음이 된 사람이었다.
아무도 나의 주검을 씻어 주지 않고
뿔뿔히 흩어져 촛불을 끄고 돌아가 버렸을때
그는 고요히 바다가 되어 나를 씻어 준 사람이었다.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자를 사랑하는
기다리기 전에 이미 나를 사랑하고
사랑하기 전에 이미 나를 기다린.
지은이-----------정호승
이젠 잊기로 했다.
하루에 조금씩...
갈길이 달랐다.
가는길이 달랐다.
가야할길이 달랐다.
목적지가 같지 않았다.
조금씩 지치고 있다.
보내고 밤마다,잠못들어도
훗날의 더큰 슬픔이 아니기 위해
잊기로 했다.
잊어야만 한다.
윤도현--------잊을께(신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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