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자장면
안연희
2004.02.04
조회 58
안녕하세요?

결혼전 회사에 출근 하던 길에 앞서 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

게 되었습니다.

"우리 이번주에 제주도에 가서 자장면이나 먹고 올까......."

아니 제주도의 자장면이 얼마나 맛있길래 그 비싼 비행기를 타

고 가서 먹고 올까....... 그런 생각을 하며 참 행복한 사람들이

구나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행복한 고민을 제가 했답니다.

회사에서 가족용으로 1년에 몇장의 국내선 비행기표를 준답니다.

비행기표만 있으면 제주도에 갈수있지만 그곳에서의 숙박과 식

사 그외의 차량랜트까지......

방학한 아이들에게 비행기만 태워주면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남편과 계획을 세웠답니다.

그런데 남편이 회사 콘도를 신청하고 거기에다가 랜트까지 예약

을 하고 출발하는 날이 시어머님 생신이시니 시부모님까지 모시

고 우리는 제주로 갔답니다.

성산일출봉 밑에는 벌써 유채꽃이 반정도 피어 있었고 천지연폭

포로 가는 길엔 노란 나비도 날아다니고 멀리 보이는 한라산에

는 하얀눈도 쌓여 있고 다른 나라에 와 있는건만 같았습니다. 돌

아 오는 길에 자장면도 먹고 왔는데 그렇게 맛은 없더라구요.

오래전 들었던 제주도 자장면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이제는

알것같네요.

신청곡#### 우리사랑이대로 주영훈외 #######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