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전에 아이들 방을 한번은 꼭 들어가 봅니다
올해 일곱살이 된 우리 둘째딸~~~
배로 기어 다닐때부터 그 버릇이 지금까지 올줄이야..
무슨 버릇인지 참 궁금하시죠
백일도 되기 전에 손가락을 빨기 시작하더니...
전 처음부터 고칠려고 노력했죠..어머님은 손가락을 빠는 애들이
순하다고 그냥 놔두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얼마후 거실에서 놀고있던 언니에게 다가가더니..
언니의 긴 머리키락을 한줌을 뽑아서 가지고 나오는 것 있죠?
많이 아팠을텐데 동생인지라 때리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고..
그때까지는 그러러니 했었는데..
언젠가는 제 머리카락을 잡고 빙빙 돌더니 손가락이 파랗게
될 정도가 되더라구요(머리카락이 안풀려 울던 아이 생각이 나네요.....^^*)
이녀석 겨우 혼을 내서 못하게 했더니 ....
더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어느날 부터 한손은 열심히 빨고 한손으로는 자기 머리를
감는 정도가 아니라 아에 뽑고 있더라구요?..(기가 막혔죠)
두세달 정도 지나자 손을 쓸수 없을만큼 한쪽 머리는 텅 비어 버리고 어쩔수 없이 머리를 빡빡 밀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거기가 끝이 아니더라구요...
머리카락이 다 나기도 전에 그 버릇은 다시 시작되었고...
머리카락 사이로 상처가 나고....보기도 흉하고..
할수없이 때리고 소리를 질러서 고쳐 놓기는 했는데..
지금이요....
여전히 그 버릇은 남아 있습니다..
청소를 할려고 거실 바닥을 보면 가끔 칭칭 감긴
머리카락이 날아 다니고...그때는 무지 화나죠
밤마다 제가 아이들 방을 들르는 까닭은 우리 둘째 아이
때문이랍니다.....
여전이 한손가락은 열심히 빨고 있고 한손가락은 머리카락이
풀어지지 않을 정도로 칭칭 감겨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안할려고 노력은 하는 것 같은데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버릇은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근데요 더 재미있는 건요
어느날 큰딸도 쇼파에 누워서 그러고 있는 것 있죠?...
더 기가 막힌 건 저도 그런적이 있다는 겁니다..
티브이를 보고 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머리를 칭칭 감고 있는 것 있죠..누가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로....ㅎㅎㅎㅎ
유치원에서는 챙피하다고 안한다면서 .........
그래도 우리 아이 할말은 다 합니다..여덟살까지만 한다네요
두고봐야 할 일이지만.....^^*
다이쁜데 몇년동안의 버릇때문에 치아는 간격이 넓어지고
입술도 튀어나오고 조금은 속상해요
두바퀴사진에 손가락 빠는 아이의 사진을 보여 주면서..
예람에 너야~~~너 너무 닮았다...고 하자..
이게 누군데...으~앙하고 울어 버리는 우리 아이
언제쯤 한가지도 아닌 두가지 버릇이 고쳐 질련지...
애절한 발라드가 생각나는 그런 날이네요..
ost 발리에서 생긴 일 중에서...
난 안되겠니
조관우의...영원
유리상자..여전히..신청할께요....수고하세요
한꺼번에 두가지 버릇을?..재주가 많은 건지..^^*(숙제)
이금하
200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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