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밤에 오줌을 쌀까봐 자기전에 화장실에 다녀 오는 것처럼 저에겐 코를 푸는 버릇이 있습니다
어떤때 코를 푸느냐 ..세수를 하고 화장을 하기 전에는 꼭 코를 푼답니다^^
중요한 약속이 있거나 화장에 신경을 써야 하는 자리에는 더욱더 코를 풀고 화장을 해야지.. 않그러면 계속 찝찝 하더라구요
왜냐면요~~
지난 봄인가 환절기에 감기에 걸렸었거든요
감기에 걸리면 기침과 함께 약간의 콧물이 흐르잖아요
그때도 예쁘게 화장을 했던 터라 조심스럽게 휴지로 나오는 콧물을 다독여 주었지요
그런데 웬걸 계속 흐르는 콧물도 콧물이지만 코가 근질거려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가 없기에 휴지를 풀어 '킁'하고 풀어 버렸습니다
그러니 코부분의 화장이 다 지워져 버린겁니다
그렇다고 제가 꼼꼼해서 다시 화장을 할수 있게끔 화장품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가지고 다닌다 해도 덧바르는 화장은 잘 안먹을 뿐아니라 ..덜렁대는 바람에 가방에서 다 깨지기 일쑤 거든요
얼마나 난감했던지 .. 거울을 아무리 봐도 빨개진 코만 보이고 그부분만 하애 가지고 ㅜㅜ
그 뒤로는 화장을 하기전에 미리 그날 나올지도 모르는 콧물을
'흥' 하고 풀어 버립니다
중요한 날일수록 몇번씩 '흥흥'거리면서 재차 확인을 해주고 화장을 하면 신기하게도 그날 하루는 콧물때문에 신경쓰는 일이 없고 안심하고 저의 예쁜 얼굴을 들고 다닐수 있답니다
저처럼 콧물이 자주 나시는 분들.. 화장하기 전에 미리 미리 풀어 줍시다 ^^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이 생각나네요
찬바람이 불면 감기 조심해야지요~~ 콧물단속도 하구요
내일이(2월 7일).. 학교 다닐때 겨울만 되면 스타킹 속에 꼭 내복을 입히셔서 제다리를 무다리로 만들어 주셨던 엄마의 생신이십니다
많이 축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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