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처음으로
꽃바구니와 샴페인을 선물 받았습니다.
오늘은 제 30번째 생일.
어제부터 감기가 걸려 끙끙앓던 남편이기에,
외식조차도 힘들겠다, 포기하고 있었는데,
좀전에 제 나이만큼의 장미와 샴페인을 배달 받았습니다.
한장의 카드와 함께...
올해로.. 신랑을 만난지 10년째가 되는데.. 그동안 사귀면서.. 결혼해서 함께 살면서도 돈아까워 장미한송이 사주지 않던 남편이였는데...
지금 이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남편에게는 뭐라고 해야 할까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이런 꽃바구니는 첨이라 얼떨떨하네요.
전 남편을 위해 준비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그냥 미안하고 고맙구 그래요.
평소에도 약간 짠돌인거 빼고는 정말 가정적인 남편이였거든요.
가끔은 그게 너무 숨막혀 잔소리도 해대곤 했었는데,,,,
큰 감동을 받았으면서도 저녁때 남편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걱정입니다.
유영재님.. 축하해주세요~
신청곡 : 주영훈과 이혜진의 '우리 사랑 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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