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
김재윤
2004.02.07
조회 59
저의 아내는 뭐 하나 TV에 나오면 반짝 호들갑을 떠는 스타일이죠. 며칠 전에 반식욕의 효과에 대한 방송을 보고 나서는 반신욕이 몸에 좋다며 난리입니다.

지난주에는 잘 가지도 않는 목욕탕엘 3시간씩이나 다녀오더니만, 아 글쎄 오늘 저녁에는 5살된 아들의 욕조에 들어가 반식욕을 하겠다며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아들은 아들대로 욕조를 차지하려 하고, 아내는 반드시 반신욕을 해야 한다며 한바탕 욕조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아내가 들어갈 수 있는 좋은 욕조 하나 사 주고 싶지만 사정의 여의치 않네요.

7살 연상이지만 항상 귀여운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

142-816 서울 강북구 미아8동 754-43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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