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어, 봄.
홍수정
2004.02.17
조회 55
        
                      
        
        *** 봄 ***
        
                                          詩. 洪壽貞
        
        
        겨울은 우리에게 봄을 그냥 주지 않는다.
        동틀 새벽녘이 가장 어둡고 춥듯이
        
        봄은 온 듯 안 온 듯
        살살 우리를 매만지고 있다.
        
        언제 왔니?
        내가 잠시 다른 생각 중이었나...
        네가 오는지 몰랐다.
        
        봄은 대답한다.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오지 않을 수 없었어.
        
        잊지 않고 우리를 만나러
        얌전한 걸음을 하고 있는
        봄에게 반가운 인사로
        손을 흔들어 본다.
        
        "보고 싶었어, 봄!"
        
        
        
        
        ****************************
        날씨가 좋아서 따뜻한 기운이 좋아서 
        그냥 느껴지는 대로 봄과 대화를 해본 시랍니다.
        시간에 쫓기던 일을 끝내고 모처럼 여유를 만끽합니다.
        오랫만에 의자에 등 기대고 눈감고 유가속 듣겠습니다. 
        
        
        ## 신청곡 ##
        박미경의 '민들레 홀씨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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